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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국제경쟁 대상 ‘파편’

한국경쟁 이재은·임지선 감독 ‘성적표의 김민영’
배우상 ‘낫아웃’ 정재광 ‘혼자사는 사람들’ 공승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에 나탈리아가라샬데 감독의 ‘파편’이 선정됐다. 한국경쟁부문 대상은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에게 돌아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5일 전주시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특별부문(넷팩상, J비전상, 다큐멘터리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배종옥 배우는 “국제부문 10편을 심사했는데 젊은 감독들의 독창적인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첫 작품으로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수작, 기존의 네러티브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 일반인들의 연기를 멋진게 끌어낸 연출력을 가진 영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작품상은 마르타 포피보다감독의 ‘저항의 풍경’이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친구들과 이방인들’(감독 제임스 본)’에게 돌아갔다.

국제경쟁 부문의 감독들은 외국에서 수상 소식을 미리 접하고 소감을 담은 영상을 보내왔다.

올해 10편이 본선에서 경쟁한 한국경쟁에서 배우상은 ‘낫아웃’의 정재광 배우, ‘혼자사는 사람들’의 공승연 배우에게 돌아갔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너에게 가는 길(감독 변규리)’을 특별 언급작으로 소개했다.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은 ‘혼자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 창작지원상은 ‘낫아웃(감독 이정곤)’이 선정됐다.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도 이정곤 감독이 받았다.

한국경쟁 심사위원인 박흥식 감독은 “보석같은 작품 10편을 심사하느라 상당히 어려웠다”며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다룬 작품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총 25편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인 한국단편경쟁에서는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가 대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나랑 아니면(감독 박재현)’, 심사위원특별상은 ‘불모지(감독 이탁)’와 애니메이션 ‘파란거인(감독 노경무)’이 받았다.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은 ‘불모지’,‘마리와 나’(감독 조은길),‘마리아와 비욘세(감독 송예찬)’,‘역량향상 교육(감독 김창범)’,‘오토바이와 햄버거’다섯 편이 선정됐다.

특별부문에서 넷팩상은 호시노데쓰야 감독의 ‘재즈카페 베이시’, 다큐멘터리상은‘너에게 가는 길’이 받았다.

전북지역에서 출품한 영화를 지원하려는 목표로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J비전상은 이지향 감독의 ‘스승의 날’과 허건 감독의 ‘연인’이 받았다.

이지향 감독은 “전주에서 처음로 영화를 시작했는데 이런 영광을 얻어 기쁘다”고 했으며, 허건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역할을 해주신 배우와 스텝들에게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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