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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언어의 기원은 어디서부터였을까

김준수 <하늘의 언어, 언어 에덴의 언어> 출간
종교의 언어와 과학 언어와의 통합 등 모색

“언어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은 진화의 산물일까, 아니면 신의 선물일까?”

목회자인 김준수 작가가 신간 <에덴의 언어> (북센)를 출간했다.

‘하늘의 언어, 땅의 언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언어의 기원을 탐색한다. 작가는 신과 인간, 종교와 과학,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진 뒤, 이에 답변하면서 언어의 속성을 드러낸다.

“에덴의 언어가 지금도 존재할까?”, “혹시 히브리어에 그 자취가 묻어있는 건 아닐까”라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문제도 건드린다.

작가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 사이에 견해가 충돌할 수도 있다고 귀띔한다. 책에 인문학과 신학적 요소가 섞여 있어 종교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작가는 이에 대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세계관은 과학과 종교가 충돌하지 않고 상호 양보와 타협으로 절묘하게 통합하는 지점”이라며 “과학의 언어와 종교의 언어는 서로 배타하고 경원하는 관계가 아니라 우아하고 절제하는 오케스트라처럼 서로 협력하고 조화하는 관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준수 작가는 지난 1998년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내 삶을 다시 바꾼 1%의 지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책은 비소설 부문에서 수개월 동안 1위를 달렸고, 그해 문학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5위 안에 들어갔다. 저서로는 <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 . <바른말의 품격> 상·하권, <말의 축복> , <그래도 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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