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기자단과 간담회 갖고 포부와 공약 밝혀
군산항 활성화, 무주~대구 고속도로, 전북에 지속가능 일자리 ‘강조’
“전북출신 국힘 최고위원 배출 의미 지역주의 한국정치 개혁”
다음 달 11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익산출신 조수진 의원(비례)이 보수야당에 호남출신 최고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당에서 호남출신 최고위원이 배출된다는 것은 국민통합과 지역구도 정치의 혁파를 의미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서 호남 지지율을 25%까지 끌어올리는데 제가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북을 비롯한 호남민심이 국민의힘에 지지를 보내주지 않은 것은 우리의 잘못도 있다”며 “호남 거의 전 지역에 지선이나 총선 후보조차 내지 않고, 인재를 발굴하는 데에도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다행히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의 적극적인 역할로 호남에서의 지지도가 20%를 넘겼다”면서 “호남과 영남을 하나로 묶는 길이 뚫리면 지역균형발전 속도도 더울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의원은 자신은 ‘중도우파’라며 국민의힘이 중도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전북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자신이 최고위원이 돼 전북 몫을 찾고, 동서화합을 이루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과 인접한 새만금과 군산은 물류기지로서 제대로 기능해야한다”며 “군산항 활성화와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와 사람 간 이동이 원활해져야한다”고 했다.
또 “두루뭉술한 수사적 공약보다 전북에 실제 지속가능하고 청년들에게 인기 있는 일자리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익산 출생으로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전부 보냈다. 전주 기전여고와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국민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지원했다. 신청자 539명의 면접 심사를 거친 결과 1번을 받았으나,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5번으로 지난해 4월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왕성한 활동력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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