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전북과 충남·충북·대전·세종(이하 충청권)간 일고 있는 용담댐 물 분쟁과 관련해 “물 분쟁은 국가간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문제로 전북과 충남은 같은 대한민국으로 한 쪽의 일방적 주장을 관철시키는 상대 배려 없는 그런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로 나선 양 지사는 지난 11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충남이 (전북에게)뭘 할 수 있나 기브앤테이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기성 질서를 변경할 때는, 그 안에 있는 특정 분들이 손해보거나 하면 안되며, 도 간 분쟁으로 갈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인구는 2000년대 200만, 지금은 180만도 붕괴됐는데 극심한 수도권 비수도권 불균형 문제를 해결 안하면 나라 전체 경쟁력이 악화되고 한없이 쪼그라 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북을)외부에서 본다면 오래된 도시로 역동성이나 잠재적 가능성 발현 등이 뒤처지는 느낌이지만 일부에서 활력 갖는 느낌도 있다”고 했다.
대권 경선연기론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준석 대표로 인한 변화 물결 있는 상황에서 조기 선출은 득과 실이 있겠지만 따져볼때 내가 당대표라면 후보들 반대하더라도 연기할 것”으로 “국민의힘 후보선출과 비슷한 시기에 하는게 맞으며, 우리가 반전 가져올 수 있는 환경 만들고 조정한 상황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충청권 대망론에 대해서는 “충청권 대망론이란 적절치 않는 규정으로 예컨대 호남대망론이면 호남 위해 헌신 희생하는 분이 그리되는게 맞다”면서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해관계가 없는 분이 호남권 대망론 주자라면 받겠나. 충청도 마찬가지로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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