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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권주자 64만 국민선거인단 표심에 올인 “초반승기 잡는다”

1차 선거인단투표 8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
전체 예상 선거인단 220만 명의 최대 3분의1
1차 슈퍼위크가 호남 경선 전 최대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의 첫 분수령이 될 1차 64만 국민선거인단의 표심이 여권 대선주자들의 초반 승기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예상하는 전체 선거인단은 최대 220만 명 수준으로 1차 선거인단이 3분의 1이라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충청권 경선은 이재명 후보의 과반승리로 지난 5일 마무리됐다. 이 지사가 충청권에서 확보한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는 2만1000여 표다. 2차까지 모집된 선거인단의 수가 185만9266명이다.

그만큼 대선주자들 입장에선 확실한 초반 승부수는 1차 슈퍼위크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로 마지막 투표 날에 결과가 발표된다.

1차 슈퍼위크 결과는 추석연휴 직후 있을 전북과 광주전남 등 호남지역 표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텃밭이자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경선은 25일 광주전남 12만7000여 명과 26일 전북 7만6000여 명 등 20만 명 넘는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투표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호남 선거인단 수는 인구가 배 이상 많은 서울(14만4000 여명)과 경기(16만4000여 명) 선거인단 수보다 많은 숫자다.

이재명 캠프는 이번 주말 치러질 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도 50% 이상 과반 득표로 대세론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캠프는 영남·강원권에서도 이기면 호남의 표심도 자연스레 대세론으로 올 것이라 보고 있다.

반면 이낙연 캠프는 강원에서 반전 포인트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이낙연 캠프는 예비경선에서 참여했던 최문순 강원지사 측 인사를 캠프에 기용했고, 최 지사와의 정책 연대를 강화하는 등 강원 지역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1차 슈퍼위크와 자신의 기반인 호남경선에서 최대한 이 지사의 독주를 막아 결선 투표까지 승부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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