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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회의원 사직안, 국회 가결… 찬성 151표, 반대 42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사직안은 재적의원 209명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가결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신상 발언에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돼 사죄드린다”면서“너무나 큰 빚을 졌다. 평생을 두고 갚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1971년 대통령 선거에 첫 도전하신 김대중 후보의 연설장을 쫓아다니며 제 남루한 청춘을 보냈다”며 “그때 막연하게 꿈꿨던 모습을 제가 얼마나 구현했는지 자신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저는 이 의사당이 국민의 마음에 미움보다는 사랑을, 절망보다는 희망을 심어드리기를 바랬다”며 “그런 저의 소망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회가 통합과 포용이 아닌 ‘분열과 배제’의 언어로 가득 찬 현실을 봤다”며“(국회가)미움을 겪다가도 사랑을 확인하고, 절망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는 전당이라고 믿는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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