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에 큰 변화 없이 기존 15명에서 11명으로 1명은 교체
김성주 위원장, 도내 의원들과 합의 마쳐 갈등 봉합
도내 국회의원간의 갈등이 도화선이 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른 전북정치권의 불협화음 문제도 봉합될 전망이다.
1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한 차례 보류된 구성안이 지난 8일 송영길 당대표의 서명으로 완료됐다. 기존 15명 위원 중 1명이 교체됐고 4명이 사퇴했다.
이로써 인원은 총 11명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을 평가하고 사실상 컷오프 할 후보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구성 완료에 앞서 신영대 의원 등 다른 국회의원들과 소통했다. 구성 상황에 대해서는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8명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지역위원회와 비교해도 충분한 절차와 소통을 거쳤다”면서“앞으로 객관화 된 데이터로 위원들이 잘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대 의원은 “앞서 제가 문제를 삼았던 것은 일방적 절차였다”면서“의원들 간에 신중한 협의를 통해 평가위원 구성이 완료된 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11명의 위원을 확정하기 전)김 도당위원장이 항상 관련 현안과 과정을 공유했고, 다른 의원들과 상의했다”고 전했다. 이원택 의원 역시 “충분한 숙의과정이 있던 만큼 논란이나 또 다른 갈등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육경근 기자·김윤정 기자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