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국내 순배출량 0
전북도, 국제포럼…탄소중립 실현 새만금 역할 논의
최근 정부가 2050년까지 국내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한 가운데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으로 떠올랐다.
2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 주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에서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풍력 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전북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이상우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탄소중립을 위한 ESG 금융정책과 새만금 프로젝트 추진시 기후금융 활용방안’, 노병렬 대진대 교수는 ‘그린 동북아를 위한 새만금 탄소중립 구상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포럼 발표자들은 탄소중립(넷제로)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한국이 탄소중립 국가로 도약하는 데 있어 새만금의 역할을 강조했다. 양 청장은 “새만금은 한국판 뉴딜의 테스트베드(시험대)로 그린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와 탄소제로·스마트 도시 건설 등을 통해 K-뉴딜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새만금은 K-뉴딜의 최적지”라며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2개)을 심의·의결했다. 2050년까지 국내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겠다는 게 요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안은 화력발전을 전면 중단해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B안은 화력발전 중 석탄발전은 중단하고 액화천연가스(LNG)는 일부 남기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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