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 시기 확정되지 않아 불필요한 논란 야기”

김윤덕, 국토위 종감에서 “사업기간 명시 안했다” 장관 지적
2022년 조기착공, 2026년 개항명시 촉구

김윤덕 의원
김윤덕 의원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이 기한이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2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새만금 국제공항 착수와 조기착공 시점을 제대로 명기하라”면서“정부의 공항 정책이 흔들리고 대형 국책사업의 신뢰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기존계획을 앞당겨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장관과 제가 6차 공항계획의 내용이 확정되기까지 수차례 만나 기존 기본설계 16개월, 실시설계 15개월이 소요되는 두 가지 설계 절차를 통합해 11개월을 앞당겨 총 설계 기간을 20개월까지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국제행사 개최라는 특수성과 예타면제 등 거의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에서도 ‘2024년 착공-2028년 완공’ 계획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는 “보통 2년 걸리는 예타를 면제받고도 5년이 지난 뒤에야 착공한다는 계획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얼마 전 ‘가덕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고 전북지역사회에서는 내심 부러우면서도 혹시나 예정되어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다른 공항 건설과는 달리 이미 사업이 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 공항의 경우 전국의 어떤 신공항 보다도 비용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조기 개항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지난 8월 홍준표 의원이 호남권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한다는 공약발표에 이어 9월에는 심상정 의원이 전북을 방문해 경제성이 현저히 낮아 새만금 신공항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김 의원은 “전북에게 경제 낙후와 기업유치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국제공항 없기 때문”이라면서 “2022년 조기착공, 2026년 개항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김윤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