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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해숙 · 전정희 · 정진숙 여성정치인 ‘특별한 인연’

과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경합, 이후 다른 길 걸어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내정
이해숙, 전북대병원 상임감사로 활동
정진숙, 사상 첫 여성 도당 사무처장

임기 2년의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으로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지난 30일 내정됐다.

한동안 잊혀졌던 그가 등장하자 세간에서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북도당 광역의원 비례대표에서 경합했던 이해숙(56) 전북대병원 상임감사, 전정희(61) 전 국회의원, 정진숙(58) 전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가나다순)의 특별한 인연이 다시금 화제다. 당시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정진숙 전 사무처장이 1위, 이해숙 상임감사가 2위, 전정희 전 국회의원이 3위를 차지하며 정진숙씨가 제9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했는데 이후 3인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비례대표 도의원 경선 당시 지역정가의 쟁쟁한 빅브러더들이 포진, 사실상 대리전 양상으로까지 회자됐던 일화를 기억하는 이들이 지금도 적지 않다.

전주 출신인 정진숙 전 사무처장은 전주여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2006년 민주당 여성국장으로 당직을 시작해 제9대 전북도의원(비례대표)을 역임했다. 2016년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에 임명되며 사상 첫 여성 도당 사무처장으로 기록됐다.

정진숙 전 사무처장과 맞붙었던 이해숙 현 전북대병원 상임감사는 정 전 사무처장에 이어 전북도의원으로 활동했다. 이 상임감사는 가톨릭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후 전북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주경실련 사무국장과 군산경실련 정책위원장, 제10대 전북도의원을 지냈다.

전정희 전 국회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 광역의원 비례대표에서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당적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 때는 국민의당 당적으로 나왔으나 낙선했다.

전 전 국회의원은 익산 출신으로 전주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전북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 겸임교수,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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