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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임순 상임선대위원장 없이 대선 치르나

민주당 최고위, 직무대행 이환주 남원시장 면직
도내 유일한 공석 지역, 대선 누가 이끌지 관심
중앙당, 도당에‘100인 시민 선대위’구성 제안
열린민주당과 통합땐 남원 출신 최강욱 대표 거론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이하 남임순)지역위원회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이 면직되면서 선대위 체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사고지역위원회인 전주을처럼 상임선대위원장을 임명할지, 새로운 선대위 체제로 대통령선거를 치를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80차 최고위원회에서 남임순 지역위원회를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면직했다.

그동안 남임순 지역위원회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당은 최근 전북도당에‘100인 시민 선대위’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인 시민 선대위는 전국 첫 사례이다.

이는 중앙당이 지역사정을 파악하고 고민을 한 것으로, 일단 지역위원장이나 상임선대위원장 중심 선거보다는 선대위원회 운영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전북도당의 설명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남임순 지역위원회는 당에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지역위원장은 없다”며 “대신, 중앙당이‘100인 시민 선대위’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인을 상임선대위원장에 내세우는 것보다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선대위를 구성하려는 중앙당의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북도당에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1명을 임명해달라는 중앙당의 요청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남임순 상임선대위원장에 남원출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이름도 거론이 되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열린민주당은 이후 전 당원투표를 거쳐 민주당과의 합당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 공식적인 합당을 하게되면 남원출신 최강욱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말이 지역사회에서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면서“그렇게 되면 그동안 지역위원장을 노렸던 후보 3인방의 반발도 거세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사고지역위원회인 전주을 상임선대위원장에 비례대표인 양경숙 의원(비례대표)을 내정했다.

또한 전북도당 역시 지난주‘MZ세대 중심의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각 지역을 맡아 선거 운동을 책임진다.

한편, 남임순 지역위원회는 당분간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 이강래 전 원내대표, 이환주 남원시장의 경쟁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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