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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윤석열 대선 후보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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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총괄선대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홍국 전북도민회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도민회 여러분, 멀리 타향에서도 고향을 지키는 재경도민 여러분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전북도민회에 손님으로 오신 윤석열 후보님에게도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이번에 자랑스런 전북인 상을 수상하시는 김덕룡 선배님과 김홍규 아신 회장님, 그리고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님 축하드립니다.

매일 드리는 말씀인데 제 할머니와 어머니의 고향이 고창, 처가가 순창입니다. 제가 자란 마을도 전북과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전북인이나 다름없습니다. 성장한 후에도 전북출신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고, 전주에서 막걸리 꽤나 마셨어요. 그만큼 저의 추억이 서렸던 곳으로 기억이 납니다. 전북하면 늘 안타깝고 그립습니다. 잘되면 참 좋을 텐데 잘 된 것도 많지만, 아닌 것도 많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새만금도 이젠 길을 다 외워서 혼자 갈 정도이며 총리 할 때부터 많이 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민간매립을 공공주도로 바꾸고, 새만금청도 군산으로 옮겨서 현장중심의 행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수소산업 등은 전북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출향도민 여러분이 많이 키워주셔야 해요. 저는 그동안 민주당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균형발전 정책이 더욱 더 힘차게 계속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전라북도의 아들로서 전라북도의 사위로서의 도의를 다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민주당 또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북도민들껜 늘 감사드리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따가운 질책도 달게 받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존경하는 재경전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신년인사회가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열린 것으로 아는데 제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제 집안은 논산에서 집성촌 400년 가까이 이뤄왔습니다. 논산이 워낙 전북과 가까워서 인적 교류도 많았습니다. 집안엔 전북분들이 참 많고, 학창시절부터 전북출신 친구들과도 정을 많이 나눠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북도민 신년인사회에는 처음 왔지만 어색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본 전북 분들은 모두 정이 많고 속이 깊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전북이 타 시도에 비해 경제 불균형이 심각한 건데요. 저도 전북경제 살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온 힘을  쏟겠습니다.

새만금을 가보니까 전북만의 새만금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 발전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하단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부터 속도를 정부가 내야합니다. 아울러 비교우위에 있는 수소산업 등 산업들을 키워서 이런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군산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조만간 기차타고 전북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북방문에서 저와 국민의힘이 전북도민이 보시기에 부족하겠지만, 마음을 여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홀대론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년 만에 열리는 소중한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길 바랍니다. 전북출신 정치원로 등 평소 존경하던 전북 분들과 뵙고 인사를 하게 돼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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