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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재명 찍어달라".. 전북표심 공략

전북도당 선대위 참석 "민주당 172석 뒷받침, 전북공약 꼭 실천"
윤석열 후보 현수막 캐치프레이즈 '국민이 불러낸 후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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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전주 평화동 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운동 둘째날인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북을 찾아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 세결집에 나섰다.

송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지금 가장 급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다. 국민통합이 필요하다"며 "국민통합을 위해 일을 할 줄 아는 실력있는 후보,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정치교체, 기득권 교체를 통해 새로운 물결이 민주당에 차고 넘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치개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산 송씨인 송 대표는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전라북도의 제3 금융중심지, 잼버리 대회, 탄소산업, 해상풍력, 새만금 공항과 관련된 현안 하나하나를 민주당 정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가 아무리 공약을 해도 국회가 뒷받침하지 않으면 실현되기가 어렵다"며 (윤 후보가 당선돼도)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가 없다. 저희 172석의 민주당이 뒷받침하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바로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현수막 캐치프레이즈인 '국민이 불러낸 후보'에 대해 "건진법사와 주술이 불러낸 후보다"고 비난했다.

그는 "전북출신 김의겸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건진법사가 주도한 일광조계종이 수륙대제를 했다. 살아있는 소의 껍질을 벗기는 엽기적인 무속행사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등이 달려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부터 야심을 품고 건진법사와 준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민이 불러낸 후보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기획하고 건진법사를 통해 불러낸 후보다. 국민이 평가할 것으로 본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검찰총장으로 만들어준 대통령을 적폐 수사하겠다고 협박하는 윤석열 후보 본인이 적폐 중에 적폐다”며 "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든 장모, 주가조작의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을 영부인으로 만드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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