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가 25일 전북을 찾아 전북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와 서민이 불평등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주당 5년 집권이 아무리 힘들었어도 적폐 세력인 국민의힘으로 심판할 수는 없다"며 거대양당의 정치구조를 비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상황을 선거에 이용하는 윤석열 후보는 자격이 없다"며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상황을 보면서 우리의 주권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한미 동맹의 맹목적 추구를 주장하고 있다"며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고 있으니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으며 안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회견에 전북지역 농민과 노동자 등 2000여명을 대표해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낡은 정치를 뛰어넘어 불평등 세상을 뒤엎을 젊은 진보 후보에게 표를 던져달라"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재연 후보는 이날 회견을 마치고 전주 풍남문 광장과 노동 현장 등 지역 곳곳을 돌며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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