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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작가 첫 시집 '마음을 씻듯 사랑을 그리듯 행복을 꿈꾸듯 시' 출간

김종환 작가 첫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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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문고

김종환 작가가 하얀 스케치북 위 젊은 시절부터 여러 일을 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저자의 삶을 그리듯 써 낸 첫 시집 <마음을 씻듯 사랑을 그리듯 행복을 꿈꾸듯 시>(좋은땅)를 출간했다.

김 작가는 한때 중국 경제 일간지의 한국처 대표였다. 어느 순간 길 위의 나그네가 됐다. 이에 김종환 작가는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며 에세이 <죽도록 기쁜 날에 다시 비상>을 펴냈다. 이후 에세이를 쓰면서 들었던 생각, 느꼈던 감정을 시의 형태로 풀었다.

그 책이 이번 시집이다. 이 시집은 첫 시집임에도 100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김종환 작가의 이야기를 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반복하며 살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씩 써 내려갔다.

이 책의 특징은 오르락 내리락이다. 100편의 시가 모두 잘 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다시 보면 내려와 있고, 다시 잘 되는 것 같더니 또 어느 순간에 다른 곳에 가게 되는 삶을 나타내듯 산전수전 겪은 일에 보는 독자도 간절하고 조마조마하다.

작가는 덤덤하게 써 내려갔지만 당시에는 독자들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더 간절했을 것이다.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동시에 산전수전을 겪었으나 무사히 이곳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 소중함 등 다양한 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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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 책을 펴낸 이유는 단 하나다. 꿈을 좇다 절망이라는 절벽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 불나방 같던 꿈에 가장 소중한 ‘나’마저 잊어버린, 잃어버린 누군가, 지나간 서툴렀던 사랑에 너무도 미안하고 아파 본 누군가, 그럼에도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은 누군가, 시련과 아픔, 슬픔과 절망 앞에서도 다시 행복을 꿈꾸고 싶은 누군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 힘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종환 작가는 중국 최대 경제 일간지 경제 관찰보 한국처 대표에서 길 위의 나그네가 되기까지 불나방 같던 시간을 돌아보며 부끄러이 쓴 고백 시를 모았다. 당시에는 쓰나미에 밀리듯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했지만 이후 더없이 홀가분해진 자신을 발견했다. 

이에 책에 서울을 떠나 소록도 끝에서 고흥, 벌교, 순천을 지나 전주에 도착하기까지 걷고 걸으며 길 위에서 씻어 냈던 그려 냈던 꿈꿨던 마음들을, 사랑을, 행복을 담았다. 김 작가는 자신의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공감과 위안, 용기, 진정 진실되고 소중한 ‘나’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작은 여행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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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작가는 글 짓는 야베스를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강원도 양양 출생으로 속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세명대 무역학과를 중퇴했다. 또 무인 경비 SOS긴급출동시스템 강북지사장, 무인 경비 케이캅 창립&경영이사, 종합홍보기획사 미디어인 대표이사, 중국경제일간지 경제관찰보 한국처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시인이자 목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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