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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교 시인, 사랑과 희망 담긴 동시조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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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교 시인이 세 번째 동시조집 <거북이 삼형제>를 출간했다.

동시조집에는 ‘거북이 삼형제’, ‘태극기’, ‘일기 쓰기’, ‘대통령 할아버지’, ‘미세먼지’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110여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유 시인은 운조루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삼 형제의 아버지다. 윤조루는 전남 구례군 한옥마을에 ‘운조루’ 현판이 붙어 있는 집이다. 유 시인에 따르면 옛날에 그 집에서는 새로 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닦았는데, 그때 거북이의 형상을 한 커다란 돌거북이가 출토됐다. ‘운조루’는 조선조 1776년에 유 시인의 7대조 할아버지가 지은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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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응교 시인은 시인 본인이 ‘윤조루’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슬하에 삼 형제를 두고 있어서 동시조집 제목을 ‘거북이 삼형제’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녀들이 거북이처럼 장수하며 의좋게 살았으면 하는 한 아버지의 바람이 담겨 있는 제목이다.

그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도 작품마다 끝은 오랜 세월을 보내야 알 수 있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동시조집 속 ‘소음1’에서는 쿵쿵쿵 뛰는 소리로 밤마다 잠 깨우고, 탕탕탕 망치 두드리는 소리에 짜증이 절로 난다고 표현했다. 마지막에는 귀 막고 살 수 없으니 이를 어찌 하냐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처럼 아이들이 바라본 세상 뒤에는 어른이 느끼는 감정 등을 덧붙였다.

유응교 시인은 시집을 통해 동시조집을 읽는 어린이들이 항상 명랑하고 쾌활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남에게 자선을 베풀고 꾸준히 일기를 쓰는 어린이로 컸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유 시인은 공학박사로 전북대학교 학생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건축과 명예교수, 시인의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전북의 꿈과 이상>, <애들아! 웃고 살자>, <까만 콩 삼형제> 등 다수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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