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규 1만 5048명 확진... 누적 23만 1132명
연일 확진자 폭증,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인정 등 원인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1만 명 이상이 발생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504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23만 1132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전북은 지난 9일 처음으로 1만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연일 1만 명대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11일(1만 834명 확진)부터 16일(1만 548명 확진)까지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1만 2305.86명으로 기록됐다.
이는 직전 주(3일부터 10일까지)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7494.29명보다 4811.57명이 늘어난 수다.
폭증하는 확진자 수는 전국적인 현상으로도 이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62만 1328명으로 전날(15일) 40만 741명보다 하루 새 2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이 같은 확진세는 최근 정부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값에 대해 확진으로 인정해주면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환자의 증가는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과 또한 사회적 접촉 빈도가 증가하는 요인 등이 가장 크다”면서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함으로써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점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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