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전북도의회서 잇따라 기자회견
위기돌파할 리더십 발휘하는 도지사 될 것
광역교통망 14개 시군 경제공동체 등 공약
도백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됐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22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과 전북도의회에서 차례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전북은 ‘이대로 소멸하느냐, 아니면 미래로 전진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어 “전북은 20년 간 위기돌파에 필요한 리더십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발전이 뒤처졌다”고 주장하며, 자신이야말로 위기돌파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새 인물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 자신이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을 발휘하는 도지사가 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 위기돌파 5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안 의원이 내건 공약은 △새만금~군산~익산~전주 30분 생활권을 위한 ‘전북전철시대’ 개막과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 △전북 14개 시·군 권역별 경제공동체 추진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정주환경 제공을 위한 유니버시티(Univer City)프로젝트 △전북 문화수도 조성 및 전북관광공사 설립 △도지사실 24시간 개방 등이다.
안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는 3선 출마가 유력시 되는 송하진 전북지사에 대한 견제 심리도 드러냈다.
그는 송 지사의 3선 출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북의 현실이 지방소멸에 극한을 이를 정도로 암울한 현실이 됐다”며 “이제는 새로운 인물이 나서서 전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자신했다.
안 의원은 국회에서 쌓아 온 경험과 경쟁력도 어필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낙선하면서 민주당이 야당의 위치에 서게 됐다” 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선 중앙정부와의 협력, 당과의 협력, 그리고 국회에서의 정치력이 상당히 중요한 시대가 된 만큼 과감히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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