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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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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사진=전주국제영화제

‘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 아래 방역과 축제의 공존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 영화 팬들이 환호할 만한 소식을 24일 전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의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을 연다.

이번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에서는 20년 넘게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유명 작품과 그의 신작인 단편 <심장소리>도 전 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신작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 또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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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밀양, 버닝, 시, 오아시스 스틸컷/사진=전주국제영화제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의 전체 상영작은 총 8편이다.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인 <초록물고기>(1997),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 <밀양>(2007), <시>(2010), <버닝>(2018)과 단편 <심장소리>(2022), 알랭 마자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2022) 등이다.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등의 작품은 이 감독이 직접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에 참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4K 버전이 상영될 계획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국내외 많은 이에게 인생 영화로 꼽히는 대작과 손꼽아 기다리던 이창동 감독의 신작, 그의 영화사가 담긴 다큐멘터리까지 준비돼 있어 영화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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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 스틸컷/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통해 현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특별전 기념 단행본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발간 소식도 함께 전했다. 책자에는 김영진 평론가가 맡은 이창동 작가론과 함께 6편의 작품론, 씨네21 김혜리 기자와 이창동 감독의 인터뷰가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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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아이러니의 예술/사진=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을 기획한 문석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련 행사로 마스터 클래스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모더레이터 또한 대단히 특별한 분이 맡아 주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돼서 무척 기쁘고, 관객분들께도 귀중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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