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종합]민주당 완주군수 후보에 유희태.. 경선 득표율 46.87%

무소속 후보와 3파전 예상
역선택 작용 여부 등 설왕설래도

image
유희태 후보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재경선 결과 유희태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9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치러진 권리당원100% 투표에서 유희태 후보 46.87%, 이돈승 후보 37.39%, 두세훈 후보가 15.78%의 득표율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경선으로 초반 여론조사 등에서 다소 고전했던 유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되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완주군수 후보 재경선까지 마무리되면서 전북선거판은 본격적인 본선 정국에 돌입했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송지용 후보는 10일, 국영석 후보는 12일에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상습도박 논란에 휘말린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 다시 경선을 치르기로 의결했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선출은 후보 자격이 박탈된 국 후보를 제외한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예비후보 3인 경선으로 치러졌다. 완주군수 재경선은 장수 재경선과 같이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결과를 두고 일부 지역정치권 관계자들은 재경선에서 무소속 후보 측 지지자들의 역선택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1~2위를 기록한 후보 모두가 공천에서 배제된 만큼 역선택이 횡행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경선이 끝났지만 완주군수 선거에서의 혼전은 선거당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완주군수 선거는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 중 가장 구도가 복잡한데, 8년 전인 지난 2014년에 펼쳐졌던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후보간 단일화 등 혼돈이 이번 선거전에서도 재현되는 양상이다.

향후 선거전은 여론조사 등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국영석 후보와 송지용 후보가 각각 도박 의혹과 갑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맹점으로 꼽힌다. 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유희태 후보가 유력 주자들과 맞서 어떤 경쟁력을 갖춰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윤정 기자

김윤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