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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출신 최애순 "먹물에 밝은 태양을 기리며"

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아트갤러리서 전시
"먹물에 밝은 태양을 기리며"...26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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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春風), 60x137cm

최애순 작가가 국회의원회관 나들이에 나섰다. 그동안 갈고닦은 서예 실력을 맘껏 펼친 서예 작품을 들고 국회의원회관을 찾은 것이다. 먹을 갈고 글씨 쓰며 마음을 닦는 과정을 거치고 또 거치며 탄생한 작품이다.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는 최애순 작가 덕분에 진한 묵향에 취해 있다.

익산 출신 최애순 작가가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주제는 ‘먹물에 밝은 태양을 기리며’다. 서예 작품 26점을 전시 중이다. 최애순 작가는 ‘태양’과 열정이 동일선상에 있다고 생각했다. 머릿속에 있던 “항상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담아 설정한 주제다. 그는 “‘태양’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굉장히 큰 것처럼 느껴지는 듯하다. 태양과 열정이 같다고 봤다. 서예 공부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 작가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민국 마한서예문인화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예 공부에 대한 열정이 더욱더 불타올랐다. 최애순 작가의 서예에 대한 깊이를 알고, 깊이를 전하고,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전시에서 느껴질 정도다.

최애순 작가는 “학문이라는 것은 지속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아 꾸준하게 갈고닦은 결과물”이라며 “인생에서 남에게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더 나아가 ‘나’라는 사람이 노력하면 협동, 인간관계를 잘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원광대 미술대학 서예과, 동양학대학원 서예문화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 현대서예 문인화 초대작가, 마한서예 문인화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마한문화센터 강사, 한국서예협회, 한국미술협회, 익산시 서예가 연합회, 연묵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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