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9일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콤팩트한 실무 중심 인수위가 꾸려졌다.
우 당선인은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내에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하고, 인수위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 위원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이란우 전 전북대병원 감사를, 부위원장에 이정우 행복한아시아 운영이사를 임명했다. 기자출신인 이란우 인수위원장은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 공보관, 동작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위원에는 한민희 전 전북도 대외협력국장과 이승석 전 전북도 정책여론팀장, 김형미 한국지방정책연구원, 이경철 전주시 복싱협회 회장,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 등이 포함됐다.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15명까지 인수위원을 임명할 수 있지만, 우범기 당선인이 당초 시정에 대해 직접 보고받겠다고 밝힌 것처럼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졌다.
앞서 우범기 당선인은 전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직 인수위와 관련해 보고는 직접 받으면 된다”며 “실무진 중심으로 인수위를 꾸려 속도감 있게 민선 8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에서도 인수위를 도울 인력을 파견한다. 인수위의 구성·운영 및 인력·예산지원을 위해 6급 1명과 7급 2명 등 3명을 파견한다. 통상적으로 인수위 과정에 3명의 인원을 지원해왔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4년 전주시장에 처음 당선된 김승수 시장 인수위에서도 3명(5급 1명, 6급 1명, 7급 1명)을 파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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