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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내정자 "차기 총선 불출마"

"중앙정치보다 지역발전 헌신"
"숙원사업·예산·법안 등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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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내정자가 27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정무특보(2급)로 내정한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불출마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북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젊은 인재들이 전북을 떠나가고, 농촌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적만한 고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제 전북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도민들의 요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50대의 젊은 김관영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이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전북이 역동적으로 변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정무특보 내정과 관련해 "2주 전쯤 제가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동안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으로부터 정무특보를 맡아달라는 간곡한 제안이 있었다"며 "직책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가 곧 정책이라는 김 당선인의 말처럼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직책은 사람에 따라 한계가 없을 수도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전북의 중장기 성장동력과 숙원사업, 예산, 법안 등이 제대로 도정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지역 정치에 관심이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해 4년 뒤 지방선거 출마 여지를 남겼다.

김 전 의원은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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