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지방의회 의장단 원구성 속속 완료.. 여성의장 3명 배출

도의회, 순창·무주군의회 등 여성 의장 3명 배출
11곳 의장단 구성 마무리, 정읍·김제는 5일 선출
임실군의회 7일 의장단 선출 끝으로 마무리
의장단 여성 비율 23%, 여성 부의장도 4명 눈길

image

민선 8기 지방의회가 속속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도의회를 비롯해 도내 기초의회 8곳은 의원직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일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전주·남원시의회, 진안군의회가 4일 의장단을 선출했다. 정읍·김제시의회는 5일, 임실군의회는 7일 의장과 부의장을 뽑는다.

전북도의회를 포함해서 무주·순창군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배출됐다.

여성의장 3인은 국주영은(3선·57·민주당) 전북도의회 의장, 신정이(3선·56·민주당) 순창군의회 의장, 이해양(3선·55·민주당) 무주군의회 의장 등이다.

국주영은 전북도의장은 1994년 지방의회 부활이후 역대 처음으로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해양 무주군의장 역시 의회 출범이후 첫 여성 의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정이 순창군의장은 지난 2018년 제7대 이기자 의장 이후 두번째 여성의장이다.

여성 부의장들의 진출도 눈에 띈다. 익산시의회 등 4곳에서 여성 부의장이 선출됐다. 한동연(3선·60·민주당) 익산시의회 부의장,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고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미선(재선·51·민주당) 남원시의회 부의장, 이경애(재선·민주당)완주군의회 부의장, 비례대표로 의회에 처음 입성한 이미옥(59·초선·민주당) 진안군의회 부의장 등이다.

전북도의회·시군의회 의장 및 부의장 총 30명 가운데 여성 비중은 23%(7명)이다. 이번 여성 의장과 부의장 배출로 도내 여성 정치력 강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도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15곳 의장단의 소속 정당이 모두 더불어민주당이어서 '거수기 의회'지적을 넘을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전북도의회를 비롯해 도내 기초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배출됐다는 점은 풀뿌리 민주주의, 동네 민주주의가 더 발전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지방의회에서 여성의원의 비중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능 있는 여성을 발굴해 지방정치에서 역량을 강화하다 보면 남성 중심의 견고한 틀이 바뀌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육경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남원 교차로서 사륜 오토바이와 SUV 충돌⋯90대 노인 숨져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