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달 28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최고위원에 출마한 남원 출신 윤영찬 의원이 8명의 후보 중 3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서 5위(여성 몫 제외 4위)를 기록해야 하는데 3위를 기록한 윤 의원은 후 순위 후보들과 비교할 때 지지율이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여성인 고민정 의원이 여성 가산을 적용하지 않아도 압도적인 선두그룹으로 별다른 이변이 없을 경우 남성의원이더라도 5위까지 최고위원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율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의원은 4.1%의 지지율을 나타났다.
1위는 정청래 의원으로 18.5%, 2위는 고민정 의원으로 12.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박찬대 의원(3.5%), 장경태 의원(2.5%), 서영교 의원(2.2%), 송갑석 의원(1.6%), 고영인 의원(1.0%) 순으로 지지율 순위가 매겨졌다. ‘지지후보 없음’이라는 응답도 41.6%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정청래 의원(31.7%), 고민정 의원(16.5%)으로 선두그룹이 뚜렷했다. 이어 박찬대 의원(4.2%), 윤영찬 의원(3.4%), 장경태 의원(2.8%), 서영교 의원(2.4%), 송갑석 의원(1.3%), 고영인 의원(0.8%) 순으로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도 전북 출신인 윤 의원은 당선권인 4위를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정청래(13.7%), 고민정(4.2%), 윤영찬(4.1%) 의원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1%였다. 통계보정은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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