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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속가능한 신조선산업 생태계 구축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한 지역 조선산업 재건 및 산업기반 강화
미래형 친환경 선박·기자재 산업 육성을 통해 핵심 인프라 집적화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타당성 설명 등 대응 신조선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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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북일보 DB

전북도가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서해안 미래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해 전라북도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기반을 활성화시켜 서해안 미래 친환경 조선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중소형·특수선 중심의 지속가능한 신조선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선박·기자재 산업 육성 의지도 천명했다.

도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계기로 초기 블록제작에서 향후 고부가가치 LNG·LPG 선박건조 등으로 확대해 전라북도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산업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 업체 및 근로자가 확보되어야 하는 만큼 원활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인력양성, 고용보조, 후생복지(교통편익 제공) 등 차질 없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기존에 확보한 302명의 인력과 더불어 내년 연말까지 600여명의 인력확보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스마트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의 거점 지역으로의 도약도 추진된다.

전북도는 ‘무탄소 적용 가능 엔진 및 핵심기자재 실증 기반’ 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암모니아, 수소 등 무탄소 연료의 저속·중속 엔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육상 시험 및 실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중소형 선박 기술 역량 제고 및 특수선 기반 조성 등 중소형·특수선 중심의 지속가능한 신 조선 생태계 구축을 통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 조선 생태계 구축 사업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이 핵심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기존 선박의 성능개량을 통해 친환경성·재활용성 극대화 추세에 발맞춰 관련 육상 선진화단지와 기업입주공간 및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관련 사업비가 5316억 원에 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이 관건이다.

이에 대해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친환경, 스마트, 디지털 등으로 미래산업의 트렌드 대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조선산업을 선점해 전라북도 미래산업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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