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미래형 첨단온실·웅치전적지 명품숲 조성 등 48건
사업 타당성·실현 가능성 등 논의 거쳐 11월 최종 선정
김관영 지사 “전북 현안 해결 물론 전북 혁신성장 견인할 것”
전북도가 내년부터 전라북도의 혁신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48건을 신규 발굴하고 구체화 작업에 나섰다.
도는 4일 국책사업 발굴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도와 전북연구원을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도 출연기관, 대학교수, 전문가 등 138명이 참여해 5개 분과로 구성된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왔다.
그 결과 도는 각 분과별로 발굴회의와 전문가 참여 자문회의 등을 거쳐 잠정 48건의 국책사업(안)을 발굴(총사업비 7조 2000억 원 상당)했다.
분과별 주요 발굴사업(안)을 살펴보면 신산업경제 분야와 관련, 대내외적 고용노동 환경의 변화에 따른 이슈 대응 및 다양한 고용노동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고용노동 교육기관의 도내 건립이 시급함에 따라 전북권 고용노동연수원 건립(650억 원) 사업을 발굴했다.
또 새만금을 중심으로 데이터 산업,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추진됨에 따라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해 하이퍼커넥티드 기술기반 전북 새만금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2000억 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분야와 관련해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적지 변화 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산물‧식품 공급을 위해 새만금 미래형 첨단온실 조성(3000억 원) 사업을, 또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식품생산과 물류, 수출입 거점으로 국가식품콜드체인 물류 특화단지 조성(3400억 원) 사업을 발굴했다.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에서는 남부권 지방에는 없어 출판기록물 접근 이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남서권 분관 건립(1000억 원) 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스포츠 특화도시 선정을 위해 지역특화 스포츠도시 육성(450억 원) 사업을 국책사업에 반영했다.
지역개발‧SOC 분야에서는 국도 21호 전주시 외곽순환도로망 구축(1976억 원) 사업이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관군과 의병이 힘을 모아 최초로 승리를 거둔 웅치 지역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웅치전적지 명품숲 조성(1000억 원) 사업과 재난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재난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재난발생의 즉각적인 인지를 통해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실증단지로서 새만금에 스마트 재난대응 연구개발 실증단지 조성(3050억 원) 사업을 발굴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국책사업은 발굴뿐만 아니라 정부정책 변화에 맞춰 논리 개발‧보완하도록 하고 도와 정치권이 원팀(One-Team)이 되어, 함께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며 “전북도만의 특화된 대형 국책사업 발굴로 전북 현안 해결은 물론 전북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국책사업은 전문가 자문과 국책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거쳐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11월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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