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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상민 “이태원 사고에 무한한 책임 깊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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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시청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 발표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핼러윈 데이 전야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책임자로서 공식사과 했다.

오 시장은 1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신 부상자분들도 조속히 쾌차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서울시는 모든 장례가 마무리되고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이번 사고로 슬픔을 느끼고 계신 모든 시민분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참담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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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사고 현안 보고를 마친 뒤 자리에 앉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적절 발언 논란을 빚었던 이상민 장관은 “최근 브리핑 과정에서 드린 말씀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현안 보고에서 “결과적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슬픔에 빠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국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해 무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도 같은 날 이태원 참사 발생 사흘 만에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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