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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여립 그는 누구인가?…현대무용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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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은 반란의 주모자인가? 진보적 사상가인가?”

조선시대 ‘정여립의 난’을 주도한 인물로만 잘못 알려진 정여립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재조명해 그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파사무용단 20주년 기념작 <여립(汝立)-지워진 이름 정여립>은 정여립이 실패한 반란의 주모자가 아닌, 민본주의적 개혁을 꿈꾸던 조선의 진보적 사상가로 기억되길 바라면서 430여 년 전 진실을 현대무용으로 보듬고자 한 작품이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정여립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신분고하를 막론한 모임인 대동계(大同契)를 만들어 활동하며, 동학사상의 근간인 계급 차별과 착취가 없는 자유·평등·평화의 사회를 지향하는 대동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당시로 보면 체제 비판적인 공화주의자이지만, 현 시대에서 보면 민본주의에 바탕을 둔 민주주의의 선각자라 할 수 있다.

정여립에 대한 상반적 평가에 대해 무용단 예술감독인 안무가 황미숙과 명창 왕기석은 협업을 통해 각자의 예술언어와 색깔로 정여립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파사무용단은 동학사상의 근간이 된 대동사상을 통해 민주주의를 정립하려 한 정여립 이야기를 현 시대의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모반에만 초점을 맞춘 당시의 역사서로 인해 폄하된 정여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전북을 대표하는 주요 역사 인물로서 재평가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 

공연은 11월 26일(토)~27일(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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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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