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16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내고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며 4·5 전주을 재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탈당을 선택했지만 제 몸에는 민주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잠깐 당을 떠났지만 항상 당원이라는 마음으로 열성을 가지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라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이 지역 상처받은 시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저에게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임 전 군수는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주시민들께서 4월 5일을 폭주정권 심판의 날이자 민주시민 승리의 날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저는 어떤 난관도 뚫고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2006∼2014)를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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