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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안착 시험대

개소 첫 해 관광벤처기업 20곳, 입주기업 20곳, 전문 인력 80명 양성 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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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호 기자

30일 오후 2시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이날 전북도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2) 1층과 2층에 위치해 있어 총 991m² 규모로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 창업 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운영하며 재단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센터는 입주기업 사무실,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미디어 랩, 상담 부스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기업과 도민이 소통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함께 혁신, 함께 성공, 함께 성장’을 주제로 사업경과보고, 기업증서 전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지원센터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 장영훈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장 등 관광업계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전북 관광산업이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국제 관광이 전면 재개되면서 지역 내에서도 관광산업 생태계가 재도약 할 수 있는 토대가 필요했다”며 “이번에 설립된 센터를 계기로 기업 입주 공간 마련 및 사업화 지원, 교육 및 컨설팅 등 관광기업에게 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먼저 도와 재단은 그동안 전북관광벤처기업 공모전을 통해 예비관광벤처기업 3곳, 지역상생형기업 1곳, 지역혁신형기업 6곳 등 10곳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에 나서면서 센터 안착을 위한 시험대에 올랐다.

전북 14개 시·군의 관광정보는 물론 포토존, 굿즈 매장, 쉼터 등을 갖춘 쇼핑 트래블 라운지도 운영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북에서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센터를 개소하면서 관광벤처기업 20곳, 입주기업 20곳, 전문 인력 80명 양성, 관광 컨설팅 60건 등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전북 관광 기업의 지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 경향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 관광 산업의 전문성 확보와 사업 효과를 높이는 등 전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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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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