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양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연속 기획전 ‘since 1945 전북의 서양화가’ 전시가 열린다.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미술관 솔'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연속 기획전을 꾸미는 작가들은 총 58명이다.
전북 출신 또는 전북에서 활동하는 등 전북 미술사에 영향을 미친 작가들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예정된 첫 전시에는 오지호, 하정 김용봉, 진환, 김홍, 정석용, 승동표, 하반영, 권영술, 이복수, 추광신, 김현철, 한소희, 전병하, 이의주, 박남재, 소병호, 김치현 작가 등 총 17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진 환 작가의 ‘구두’로 꼽힌다. 1932년에 제작된 수채화 작품으로 색의 농도나 표현력으로 작가의 예술적 재능을 만나 볼 수 있다.
미술관 솔 관계자는 “우리 지역 서양화의 시작과 현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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