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는 8일 제3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안과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8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정책 제안을 했다. 5분 발언 내용을 요약한다.
△양영환 의원(평화 1·2, 동서학, 서서학동)
양영환 의원은 평화동에 추진 중인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수영장형 건립사업과 관련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의원은 "한바탕 국민체육센터와의 통합하는 등 효율성을 확보하고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윤철 의원(중앙, 노송, 풍남, 인후 3동)
김윤철 의원은 "세계 서예 비엔날레가 열리는 전주시에서 서예와 관련된 사업이나 예산 편성은 고사하고, 서예진흥에 관한 조례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한뒤 "전주시 서예진흥을 위한 제도적 측면에서 서예진흥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지은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
최지은 의원은 아동·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통학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우리 아이들은 불법주차·과속 차량과 무질서한 광고물·적재물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등교하고 있다"며 "학교와 집을 오가는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통학로 환경개선과 스마트 횡단보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규 의원(효자 2·3·4동)
김성규 의원은 지하보도 관리실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후화되고 방치된 지하보도는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 엘리베이터 설치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정명 의원(평화1·2, 동서학, 서서학동)
김정명 의원은 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스포츠 특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인들이 이용하는 축구장이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는 만큼 시설 정비가 시급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단위 축구대회 유치에도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
이국 의원은 지난해 말 제설작업과 관련해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헌신한 2200여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폭설 첫날 시의 대응이 부족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제설 자재 보관소 분산배치와 제설장비 수시관리 등을 통해 재난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우 의원(삼천1·2·3, 효자1동)
한승우 의원은 서부시장 활성화 대책과 삼천 하천 숲 공원 조성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전주 서부지역 유일한 전통시장인 서부시장 상권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며 좁은 차도와 인도 폭을 개선하는 등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효천지구 연계도로 사업과 연계해 삼천 제방 쪽에 하천 숲 공원을 만들면 시민들에게 생태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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