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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떴다” 영화 ‘다음 소희’ 전주서 시사회 가져

배두나 “영화 촬영 당시 좋은 추억 많은데 1년 만에 다시 찾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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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 전주 영화의거리 내 씨네큐(Q)에서 진행된 영화 ‘다음 소희’ 시사회에 배두나 등 출연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배우 정회린, 김시은, 배두나. /사진=김영호 기자

2017년 전주의 한 콜센터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전주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지난 9일 밤 전주 영화의거리 내 씨네큐(Q)에서 영화 ‘다음 소희’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는 영화를 만든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 김시은, 정회린 등 출연 배우들이 상영 전 관객 앞에서 무대 인사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는 회사가 현장실습을 나간 어린 여고생에게 실적을 강요하면서 그의 꿈을 빼앗는 과정을 그렸다.

주연을 맡은 배우 배두나는 이번에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오유진 역을 연기했다.

배두나는 “지난해 전북에서 영화를 촬영한 후에 1년 만인데 다시 시사회를 위해 전주를 찾아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고 도와주신 분들의 마음이 굉장히 따뜻했다”며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이 많은 전주를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사회는 전주 등 전북지역에서 영화가 촬영될 당시 협조한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초대돼 의미를 더했다.

법의학자인 이호 전북대 의대 교수도 시사회 관객으로 참여해 영화를 마주했다. 

이 교수는 “전북대병원에서 촬영을 했던 영화라 관심이 있어 관람을 하기 위해 직접 영화관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지난해 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전북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됐으며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전북지역 내 21곳에서 촬영이 이뤄졌는데 전주시 다가동 거리, 송천동 금성장례식장, 덕진경찰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이리고 등이 배경으로 나와 지역민에게 익숙한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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