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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지정 총력전

정헌율 시장·김수흥 의원 국가산단 지정 건의 서명서 국토부에 전달
국회의원 105명 동참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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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헌율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건의하는 국회의원 105명의 서명서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익산시, 김수흥 의원실 

익산시와 정치권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에 나섰다. 

13일 정헌율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건의하는 국회의원 105명의 서명서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과 정 시장은 앞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2단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번 서명에는 주호영·박홍근 여야 원내대표 모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국회의 동참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는 지난 2017년 준공 이후 분양율이 80%에 육박하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메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어필했다.

정 시장은 “한류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세이지만 제공할 부지가 부족하다”며 “산업단지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우리나라 최초 식품전문 국가산단으로 232만㎡(약 70만 평) 규모 1단계 조성 이후 현재 127개사와 분양계약을 체결, 현재 78.8%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은 입주를 희망하는 상당수 기업들이 대규모 필지를 요구해도 제공 가능한 부지가 부족한 상태로 조속한 확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단계 국가 산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1단계 산단 인근에 미래형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 모델을 제안했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미래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순 식품제조 중심의 산업단지를 넘어 생산·지원·문화가 결합한 형태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후보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평가를 진행 중인 국토부는 이달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서울=김윤정 기자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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