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행목표.. 신설·통합학교 가산점 신설 등
다만, 설문참여 초등교원 84.6%, 중등 36.6% 대조
전북교육청이 열심히 일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5일 2층 대강당에서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앞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와 인사제도 개선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린 공청회에는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TF(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인사제도 개선 작업에 나서왔다.
6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해 인사제도 개선 설문지를 제작,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유·초등은 전체교원 8533명 중 7220명이 참여해 84.6% 참여율을, 중등은 전체교원 6512명 중 2382명이 참여해 36.6%의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교원이 유·초등은 37.2%, 중등은 45.9%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승진제도와 관련해 유·초등은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규모별 근무경력 가산점, 농어촌 가산점, 영어능력 승진가산점, 담임경력 승진가산점, 교감 자격연수 면접대상자 선정 비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논의됐다.
중등은 신설학교 및 전환학교(일반고에서 특수고 전환) 가산점,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규모별 가산점, 교감 자격연수 면접대상자 선정 비율에 대한 설문결과를 공청회 내용에 담았다.
전보제도와 관련한 주요 내용은 유·초등의 경우 경합지 순환전보, 신설(이전)학교 및 통합학교 가산점, 보건교사 학교급간 동수 교류에 대한 설문결과 논의와 중등은 대규모학교 가산점 확대, 담임교사 가산점 상향, 보건교사 유·초·중등 학교 간 동수 교류, 통합학교 가산점, 파견교사 가산점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조사와 공청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초·중등 인사제도 개선안을 인사자문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2023년 상반기 행정예고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원인사제도 개편은 도시와 농촌의 근무 여건 변화를 고려하고, 열심히 일하는 교원과 어려운 여건에서 일하는 교원을 우대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교원이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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