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9일까지 오후 7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코로나19를 훌훌 날려 버릴 전통 공연 무대가 주말 동안 지역민을 맞이한다.
전통그룹 세모는 8일부터 9일까지 오후 7시에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타며든다'란 주제로 전통 연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 연희 활성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실 등 지역 농악 및 사물놀이 중 판굿을 제외한 개인 놀이를 무대 위에 선보인다.
농악과 사물놀이의 다름을 무대 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각 장르에 쓰이는 악기들의 다름을 명인의 개인 놀이를 통해 선보인다.
본래 판굿을 먼저 연행한 뒤 개인 놀이를 통해 각각의 기량을 뽐내는 것이 연행 순서이기도 하지만 이번 공연은 판굿을 제외한 그 지역으로만 가서 볼 수 있는 농악과 사물놀이의 멋을 개인놀이를 통해 한 무대에 마련했다.
올해 전통그룹 세모는 전북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우진문화재단의 ‘우리소리 우리가락’ 공모에 선정됐다.
권재환 전통그룹 세모 대표는 "이번 무대를 통해 농악과 사물놀이의 차이는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 및 경기불황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지친 시민 등 관객들에게 전문 예술인들의 실연을 통해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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