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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숨, ‘플랫폼 어게인’ 네 번째 주자 이보영 개인전

'상생'을 주제, 인간과 자연이 소통하는 삶의 이야기 연결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삶의 가치, 정서적 안정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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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숨, ‘이보영 개인전’ 포스터/사진=갤러리 숨 제공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속에 자연을 연결, 소통하는 삶을 전하다.

이보영 작가가 갤러리 숨의 10주년 기념 기획 전시의 4번째 무대를 꾸민다.

갤러리 숨은 17일부터 약 2주간 개관 10주년 기획 초대전 ‘플랫폼 어게인’의 일환으로 ‘이보영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상생’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일상적인 삶의 공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나열해 인간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 작가는 입체 작품을 주로 선보였던 지난 ‘플랫폼’에 비교해 달라진 점을 ‘평면 작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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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affe_dream/사진=갤러리 숨 제공

그는 “초식동물이 갖는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긴 목을 활용해 이웃의 삶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기린을 선정해 그렸다”며 “작품 속에는 꿈과 희망을 의미하는 애드벌룬, 풀과 함께 악의 없는 마음을 의미한 장난감들이 등장한다. 주로 일상에 관심을 두고 작업해,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현대의 삭막함에 대해 생각하며 이번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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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affe_dream/사진=갤러리 숨 제공

실제 이 작가의 작품에는 기린의 머리 위, 숲 등과 함께 친근하게 보여지는 장난감, 애드벌룬, 의자를 전통 한국화 재료인 한지와 안료를 사용해 작가만의 세밀하고 푸른색으로 화면을 재해석해 표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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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_사이/사진=갤러리 숨 제공

이 작가는 “이번 작업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속에 자연을 불어 넣어 인간과 자연이 이웃하며 소통하는 삶의 이야기를 연결했다”며 “이번 전시 작품도 자연과 인간에 관심을 갖고 자세히 살펴본 결과로 이번 작품들을 통해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맑고 친근한 소통이 편하게 이뤄지는 사회로 많은 이들이 삶의 희망과 따뜻함, 감동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 진학해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전주와 서울, 뉴욕 등에서 17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Parts of a Whole, 경계를 넘어서, 1980년대와 한국 미술, 전북미술의 오늘전, 청년작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그는 <2016 광주신세계미술제 선정작가>, <2020 전라청년미술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갖는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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