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담쟁이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
서민들의 평범한 삶 속 희망과 행복 그려내
서학 담쟁이 갤러리가 노랑으로 물들어간다.
‘서학, 12가지 색깔 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윤철규 작가 초대전 ‘노랑 다시 봄’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현재 서학동에 거주 중인 윤 작가는 “이번 전시의 테마는 봄으로 실제 동네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삶’을 그렸다”라며 “이번 전시 제목에도 드러나 있는 봄이면 생각나는 노란색으로 서민들의 평범한 삶 속 희망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행복과 희망을 그려내는 그의 작품이 한없이 밝은 것은 아니었다. 서학동에 거주하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작품 ‘민들레’ 속 모녀로 언젠간 떠날 자녀에 대한 헤어짐을 표현하는 등 인간관계 속 아련함도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강렬한 터치로 거친 그림을 그렸지만, 최근 4~5년 사이 주변인들을 떠나보내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아련함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해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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