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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전북 1호 세일즈맨 면모 두각

20일 서울·부산 일정집중  
서울 비공개 일정에는 대기업 핵심 관계자와 면담
부산서 직접 프레젠티이션 발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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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CEO 대상 투자설명회에 김관영 도지사가 미원SC, GS칼텍스 등 화학회사 CEO에게 전라북도 투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국회는 물론 기업과 소통 폭을 넓혀나가고 있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일 ‘전북 1호 세일즈맨’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김 지사는 20일 하루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광폭일정을 소화했다. 이는 광역단체장으로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보통 지자체의 발품팔이는 최대 과장급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실·국장은 시·도지사 역점 공약사업이 아니면 전북 도내를 벗어난 현장을 찾는 일이 드물다. 

이런 면에서 김 지사의 ‘세일즈 도정’은 국회 내에서도 꽤 유명해졌다. 자존심을 버린 끈질긴 부탁에 차마 면전에서 거절은 못하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에는 국회를 먼저 찾아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여당 지도부 설득에 주력했다. 그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국립 공공의전원법의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재차 부탁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부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CEO 포럼에 참석해 전북의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인맥을 형성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포럼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화학공학회는 1962년에 국내 화학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된 기구로 지난 19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LG화학을 포함해 GS칼텍스, SK가스, 롯데케미칼 등이 포함돼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서울을 방문하면 국회 일정 외에도 거의 대부분 비공개 일정을 비워놓고 있다. 이 비공개 일정은 주로 대기업 임원진과의 오찬이나 차담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자신이 가용할 수 있는 인적관계망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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