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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 완료된 전북 쓰레기매립장 17곳 방치...친환경 공간 구성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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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

매립이 완료된 전북 내 쓰레기매립장 17곳을 친환경 공원이나 여가시설, 그리고 도심 유휴시설 등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이병철 위원장)는 1일 공무국외정책연수(3월20일~3월26일 일본)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병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수십 년간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됐던 대표적 혐오시설을 사용종료 후 친환경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나 전북도의 경우 행정의 무관심으로 (일본에 비해 활용도가)상당히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전북 내 매립이 완료된 쓰레기 매립장은 8개 시군 내 27개소로 50만3477㎡다. 매립이 완료된 27개소 가운데 63%에 해당하는 17개소가 나대지, 차고지로 사실상 방치돼 있다. 

일본 모에레누마 공원의 경우 기존의 쓰레기매립장에 냉방시스템 및 태양열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저감 실친 및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도심속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위원장은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쓰레기래립장을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협력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전북도 환경행정의 논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도내 곳곳에 나대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매립장은 행정이 협의해 공간 사용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을 통해 해당 부지 활용에 접근하는 방식의 행정절차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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