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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작가의 개성 톡톡' ⋯제9회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오는 6일까지 팔복 예술공장 이팝나무 홀에서 전시 진행
영화의 핵심,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해석한 포스터 10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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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팔복 예술공장 이팝나무 홀에서 방문객들이 제9회 100필름(Films) 100 포스터(Posters)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께 팔복 예술공장 이팝나무 홀. 이미지로만 의미를 전하는 포스터, 영화의 전체 느낌을 담은 글씨체 등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는 영화 포스터 100장이 전시장의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오는 6일까지 팔복 예술공장 이팝나무 홀에서 ‘제9회 100필름(Films) 100 포스터(Posters)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시작된 영화 포스터 전시 겸 이벤트로, 실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중 100편의 영화를 선정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각각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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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100필름(Films) 100 포스터(Posters) 전시

실제 전시장 안에 걸려있는 100장의 작품 속에는 영화의 내용이 짐작할 수 있었던 포스터와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포스터 등 100인 작가의 개성이 담겨있었다.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를 맡은 포뮬러의 심건모·채희준 씨는 “이 전시는 참가자를 어떻게 구성했느냐에 따라 행사의 특징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는 그래픽 디자이너 외에도 사진·회화·일러스트·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섭외했다. ‘영화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자유로운 표현에 있다’라는 신념을 이어온 전주국제영화제처럼, 이번 전시로 클라이언트의 입맛에 맞춘 결과물이 아닌 상상력과 실험성 장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전시를 설명했다.

관람객 정은혜 (34·인후동) 씨는 “실제 관람한 영화의 포스터는 더욱 빠르게 의미가 파악돼 이미 시청한 작품의 포스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동혁 (27·반월동) 씨는 “전시 안내문과 대조하며 어떤 영화의 포스터인지 알아보고 있다”며 “몇몇 이해하기 힘든 포스터가 있지만 그래도 전시를 구경하는 동안 이번 영화제 기간에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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