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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OCI 미술관, 4년 만에 군산서 지방순회 전시

12~30일 군산대 박물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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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운창청공>/사진제공=OCI 미술관

OCI 미술관은 OCI(주)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군산대 박물관에서 지방순회전시 '완상의 벽'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리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0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지방순회전시는 기업과 지역사회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방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군산 전시에 앞서 지난 3월과 4월 포항·광양에서 같은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완상의벽'은 2022년 OCI미술관에서 개최된 동명(同名)의 전시를 순회전시에 맞게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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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의암 유인석 초상>/사진제공=OCI 미술관

‘어떤 대상을 취미로 즐기며 구경한다’는 뜻의 ‘완상(玩賞)’을 주제로 한국의 도자기와 회화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완상문화를 소개한다.

1부 ‘완상의 시대: 서가에 든 그릇들’은 실용기를 넘어 예술품이 된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를 선보인다.

전시작은 고려 10세기 ‘청자완’부터 조선 19세기 ‘백자청화운현명만자문병’에 이르기까지 한국 도자기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자기와 함께 전시되는 근현대회화 작품은 ‘조선적인 향토성’을 찾기 위한 근현대기 화가들의 노력과 당시 성행한 골동품 수집열기를 엿볼 수 있다.

2부 ‘문방청완의 향수: 그릇을 그리다’에서는 조선시대 문방청완 취미의 확산과 함께 유행한 ‘책가도’와 ‘기명절지도’를 소개한다.

전시되는 책가도는 ‘책가도 8폭 병풍’과 ‘책가도 10폭 병풍’으로 조선시대 책가도의 대표적인 두 가지 경향을 확인 할 수 있다.

기명절지도는 장승업의 ‘기명절지도’부터 안중식, 이도영, 변관식에 이르기까지 서화미술회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유행한 기명절지도 4점이 전시된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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