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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죽도·고창 외죽도 주민 물·전기 걱정 줄어든다

행안부, 전국 작은 섬 대상 ‘작은 섬 공도방지 사업’ 지원
식수·전력·접안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 구축 추진
5년동안 총 250억 원 규모(매년 50억 원) 예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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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죽도 전경

군산시 죽도와 고창군 외죽도에 거주하는 작은 섬 주민들도 물과 전기 걱정이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의 주민들도 깨끗한 물을 마시고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작은 섬 공도방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작은 섬 공도방지 사업’은 섬종합발전계획 등 각종 사업에서 소외돼 생활환경이 열악한 작은 섬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도방지 사업은 작은 섬의 해양·영토·경제적 가치를 보존하고 섬 주민의 최소한의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을 신청한 군산 죽도와 고창 외죽도 등 전국 25개 작은 섬에 대해 5년(’23~’27년)동안 총 250억 원 규모(매년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은 섬에 지원되는 내용은 △식수시설 △전력시설 △접안시설 △기타 기반시설 등 4가지 분야, 56개 세부사업이다. 섬 생활에서 필수적인 식수시설(9개), 전력시설(4개) 사업은 염수제거기·발전기 설치 및 우수저류시설 조성 등으로,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다른 분야보다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식수시설 사업의 경우에는 올해 계속되는 가뭄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2023년에 집중 지원한다. 설계 등 사전 절차 이행에 시간이 소요되는 접안시설(26개), 기타 기반시설(17개) 사업은 다년도로 편성하여 접안장, 진입로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섬도 육지와 같은 우리나라의 영토”라며 “작은 섬에 사는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행정 서비스를 누리고 거주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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