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성시도 비롯 십장생도 등 30여 점 선봬
현대사회에서 가장 대중적인 그림으로 조명되고 있는 미술 장르 중 하나가 민화다.
20년 전 민화의 매력에 푹 빠져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이경숙 작가가 '민화의 진미(眞美)'란 주제로 KBS전주방송총국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지난 201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 5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에서 상상의 세계를 함축시켜 놓은 듯 자유로운 채색과 격식 없는 구도로 표현의 다양성을 갖춘 민화를 선보였다.
작가는 서예, 한국화, 문인화, 사군자,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쌓은 기량과 열정을 민화에 쏟아 부었다.
특히 전시에 선보인 작품 '태평성시도'는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상당한 공력과 특유의 세밀한 묘사력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완성도 높은 수작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태평성시도'를 비롯한 '풍속도', '책가도', '일월도', '모란도', '십장생도' 등 30여 점의 전통 궁중 민화 작품을 병풍, 액자, 족자, 가리개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대한민국민화대전 최우수상,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BS갤러리(전주시 완산구 마전중앙로 30)는 2017년 개관한 이래 총 30여 회 전시를 진행했으며 지역예술인 및 시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향유 사회공헌 서비스로 도민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공사 창립 50주년과 KBS전주 방송 85년을 맞아 연중 기획으로 각종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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