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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불교철학자와 환경학자의 대담집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

자원 낭비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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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집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 /사진제공=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지구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해 불교 철학자와 환경학자가 거침없이 일갈한 책이 나왔다.

일본 출신의 국제창가학회 회장이자 불교 철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와 독일 연방의회 환경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환경학자 에른스트 U. 폰 바이츠제커의 대담집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연합뉴스 동북아센터)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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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제공=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이 책은 자원 낭비형 사회에서 지속 개발이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외부의 자원은 유한하지만 인간 내부의 부(富)는 무한하다. 

이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인간혁명이며 지구혁명은 이러한 인간혁명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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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U. 폰 바이츠제커 /사진제공=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유한한 자원을 서로 빼앗고 전부 고갈시킬 듯 탐욕에 사로잡힌 현대 사회의 흐름을 지적하며 이를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인간의 내적인 정신혁명 즉 인간혁명을 꼽는다. 

더 나아가 인간혁명이 개인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도록 도덕적 기풍의 확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두가 같은 지구에 살고 있다는 이웃의식과 함께 미래 사회에 책임을 진다는 발상이 필요합니다.”(대담집 ‘지구혁명을 향한 도전’ 본문 중에서)

책은 오늘날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는 환경파괴의 저류에 숨어 있는 인간의 탐욕을 지적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일체, 일상에서 충족함을 느끼는 삶의 방식, 자원 낭비형 사회에서 순환 가능형 사회로의 전환, 시민사회의 감시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책의 추천사에서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영역과 생태·환경 담론을 연결할 든든한 가교가 될 대담집은 자연과 인류의 공동 번영을 함께 고뇌하는 독자들에게 거대한 대화의 장을 열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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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에른스트 U. 폰 바이츠제커 박사와 불교 철학자 이케다 다이사쿠 /사진제공=연합뉴스 동북아센터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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