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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9회 전라북도서도대전 대상 김지춘 씨 선정

대상에 문인화 부문 김지춘 시, 우수상에 한문 부문 전병재·문인화 부문 진소연 씨 선정
6개 부문에 총 342점 출품⋯입선 167 점 비롯 278점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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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지춘 '묵죽'/사진=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부 제공

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부는 24일 ‘제19회 전라북도 서도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전북서도대전은 한문부, 한글부, 문인화부, 서각부, 원로부, 삼체부 등 6개 부문에 총 342점이 출품됐고, 각 부문별로 심사(박태평 심사위원장)됐다.

그 결과 대상에 문인화 부문 김지춘 씨(1949년생, 전주시), 우수상에 한문 부문 전병재 (1956년생, 전주시)·문인화 부문 진소연(1978년생, 부산시) 씨가 선정됐다.

특선상 및 삼체상은 22명, 특선 89명, 입선 167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춘 씨의 작품 ‘묵죽(墨竹)’은 전통 문인화 기법으로 표현한 묵죽에 참새를 그려 넣어 아름다움을 지키면서도 생동감 있게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되는 등 심사위원의 전원 합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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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전병재 '행과낙동강'/사진=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부 제공

한문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전병재 씨의 행초서 작품 ‘행과낙동강(行過洛東江)’은 행초의 기본법에 충실하고 필획의 연면성과 흐름이 뛰어난 행초서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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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진소연 '국화'/사진=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부 제공

또 문인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진소연 씨의 작품 ‘국화(菊花)’는 뛰어난 작품 구도와 전통적인 기법에 채색을 곁들인 정갈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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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부가 제19회 전라북도 서도대전 심사를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부 제공

박태평 심사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전통 서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작가들의 개성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전북서도대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고,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입상작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도협회 전북지회는 해마다 도민과 서예인을 대상으로 서예 유적 답사와 탁본 실습을 실시해 전통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전통예술인 서예의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전북서도대전은 도내뿐 아닌 부산·대전 등 각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돼 신인 작가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지역 간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의미 있는 서예인의 축제가 되고 있다.

입상작은 오는 11월 11일부터 7일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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