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국회의원 6명 중 1명은 전과자” 경실련 공천 개혁 촉구

image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현역 의원 전과경력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전과자 공천배제를 촉구하고 있다/사진=경실련

21대 국회의원 6명 중 1명 이상이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내년 22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300명 중 당선 이후 의원직을 상실했거나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의원을 제외한 2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현역 의원 283명 중 민주화 운동·노동운동 제외한 전과경력 보유자는 총 47명(16.6%)에 달했다. 민주화나 노동운동 과정에서 타인에게 불필요한 폭력이나 상해를 입힌 국회의원들을 고려하면 강력전과나 파렴치 전과를 보유한 의원 수는 이보다 더 많았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경실련은 “음주운전 전과자는 물론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버젓이 공천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 정당의 공천개혁을 촉구했다.

국회의원들의 전과 건수는 모두 67건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38건(56.7%)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농지법, 건설업법 등 각종 민생범죄가 10건(14.9%), 선거범죄가 9건(13.4%), 재산범죄가 3건(4.5%), 부정부패가 2건(3%), 문서 위조가 2건(3%), 무고가 2건(3%), 강력범이 1건(1.5%) 순으로 집계됐다.

김윤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