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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는 문자의 중요한 예술행위"⋯제8회 원교묵림(圓敎墨林)전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11명 회원 작품 50여 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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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호 작품/사진=원교묵림 제공

원교묵림이 오는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차오름 2실에서 8번째 전시를 개최한다.

코로나 19 확산세로 취소했던 전시는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출품작들은 여러 서체의 전통 서예와 한글 캘리그라피, 전각 기법을 응용한 현대 서예와 문인화까지 개성이 강한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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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석 작/사진=원교묵림 제공

전시는 강수호, 문계성, 정광일, 오광석, 안홍표, 권병규, 양상배, 이호봉, 박동규, 송완훈, 배인순 등 서예에 대한 연구 노력과 서예 발전 기여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꾸려졌다.

11명의 원광대 교육대학원 서예교육과 졸업생으로 이뤄진 회원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중견 서예가로 미협, 서협, 서가협, 서도협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거주지 역시 전북 외에도 대전, 광주, 김천, 여수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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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봉 작품/사진=원교묵림 제공

권병규 원교묵림 회장은 “서예는 문자의 중요한 예술 행위”라며 “이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소중히 보존하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오랜 시간 먹을 갈면서 생각하며, 문자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서예의 심미성은 어느 예술 장르보다 뛰어나다고 다짐한다”며 “황금만능, 과학 만능의 인간성 상실 시대에 우리 전통의 맥을 이으며 인간성 회복에 적절한 서예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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