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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규 작가, 제15회 전북청년미술상 수상

수상작가 전시 29일까지 유휴열미술관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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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북청년미술상 수상자인 이홍규 작가 사진=김영호 기자

“전북청년미술상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더 넓고 깊게 해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3일 유휴열미술관에서는 제15회 전북청년미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수상의 영광은 이홍규(44) 작가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유휴열 작가와 최명순 사단법인 모악재 이사장, 유가림 유휴열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역대수상작가 등 지역 미술계 인사 30여명이 한데 모였다.

전북청년미술상은 유휴열 작가가 지역의 창작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해마다 만 50세 미만의 작가 1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500만 원과 개인전을 지원한다.

전북청년미술상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잠시 경제적인 사정으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2021년 다시 부활하게 됐다.

그동안 여러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해오다 올해의 경우 역대 수상자들이 각각 작가 1명씩 추천한 후 가장 많이 득표한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는 한국화의 보편적인 방식을 활용하면서도 형식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현대적인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 작가는 “오랜 시간 감성이 더해진 풍경을 그려내기 위해 몰두했다”며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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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북청년미술상 수상자인 이홍규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영호 기자

이날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가 전시도 문을 열어 오는 29일까지 유휴열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수묵풍경’을 주제로 흔히 만날 수 있는 자연의 풍경을 담백하고 절제된 빛과 색채로 표현해 따뜻하고 잔잔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최명순 이사장은 “작가의 정갈하고 담담한 먹빛이 주는 아득한 풍경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주위를 돌아보게 하며 무심히 지나쳤던 세월 속에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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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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